하사 (23세ㅋㅋ)
중대 간부들 중 막내이며 아직 어려서 그런지 앳되어보이기도 하다.
선임감부들이 얼마나 갈구는지 병사들한테 종종 하소연함
중사(진) 26세
도대체 이 남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생각이 든다.
그가 쇼미더머니 애청자이고 빈지노를 좋아한다는 게 인지부조화가 온다.
중사 (28세)
군대란 무엇일까
상사 (31세)
티비에서 30대 남자연예인들을 볼 때마다 탄약반장님이 떠오른다
원사 (46세)
우리 아빠보다 5살 어림
너무하누 ㅋㅋ
번외… 군대에서 나오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식단들
꼬리곰탕 + 만두 +풋고추 + 김치
먹고나면 입술이 찐득찐득해짐
아침에 나오면 든든
닭곰탕..
군대식 대형가마솥으로 끓이기 때문일까?
군대에서 탕류는 대체적을 만족스럽다
햄소시지찌개
소싯적엔 짬 안 되면 콩나물과 두부만 건져먹어도 감지덕지
취사병 말로는 시중에서는 못 보던 브랜드의 햄으로 만든다고 함
쇠고기 버섯 찌개
군대특인 대량조리의 좋은 점을 받은 음식
대량으로 푹 끓이기 때문에 버섯과 고기의 눅진한 맛이 우러나있음
버섯극혐하는 병사는 버섯 빼고 먹음
쏘야
케챱이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이 메뉴가 나오면 일단 싸움이 일어남
그래서 쏘야 배식은 짬되는 상병장 취사병들이 배식할 때도 있다
취사병은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많이 먹기 가능
골뱅이 볶음/무침
부대에 따라서 골뱅이는 없고 야채만 있는 경우도 있다.
워낙 원가가 높아서 몇 달에 한번 편성되는데 운이 좋으면 왕건이를 건져먹을 수도 있음
취사병 말로는 손이 많이 가서 최악의 음식 중 하나라고 함
통조림을 따고 그걸 칼질해서 잘게 썰고 각종 야채 썰고…
마파두부
군대식 마파두부는 굴소스나 두반장ㄴㄴ 고추장/된장 조미료로 맛을 낸다
고추기름을 두르고 만들면 밥반찬에 좋음
취사병 말로는 마파두부를 만들 때 두부가 들어간 국도 같이 편성된다고 함
판두부만 몇십판을 칼로 잘라야 돼서 개같다고 함
계란찜
부대에 따라서는 ㅈㄴ짜거나 싱겁게 나오거나, 그냥 삶은 계란만 나오는 곳도 있음
신경을 쓰면 쓸 수록 맛있어지는 음식
돼지고기 김치볶음
콘솥에서 볶기 때문에 돼지고기 기름과 김치가 버무려지며 맛이 없을 수가 없음
국자로 세네주걱 퍼서 밥이랑 맛김이랑 비벼 먹으면 세상행복
댓글 반응..
감자탕도 좋았다!
난 군대리아도 ㄱㅊ았던 거 같음ㅇㅇ
아침에 소고기 미역국 + 김 + 쏘야+ 서울우유 먹으면 든든했지…
하지만 다시 가고 싶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