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내가 절찬리에 연재했던 고든램지 그림일기… 그리워하는 배팔러들을 위해 하나씩 다시 꺼내보기로 했다…
첫번째는 고든램지의 실전 요리법!
본래는 식당과 같은 ‘실내 환경’에서 요리하던 고든램지가 ‘밖으로 나와’ 사냥을 통해
직접 요리재료를 구해서 요리를 하는 독특한 에피소드들로 구성된 예능프로다. 아무튼 즐감!
‘스타 셰프’ 라는 단어의 시초, 고든 램지.
1966년 영국에서 태어난 그는 1개도 얻기 어려운 미슐랑 스타를 무려 12개나 보유한 최고의 셰프 중 하나다.
그리고 그는 ‘헬스키친’ ‘아메리칸 셰프’ ‘고든램지의 신장개업’ 등
갖가지 요리 관련 프로그램들을 성공적으로 이끈 타고난 방송인이기도 하다. (거친 입담으로 유명)
뭐 어찌됐든, 이번에 소개할 고든 램지 시리즈는 위와 같은 기존의 고상한 요리 프로그램이 아니다.
준비된 재료? 그딴 건 없다.
램지가 ‘직접’ 요리재료를 잡고, 요리하는 모든 과정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가만히 입터느라 너무 편했지? 고든램지를 열심히 굴려보자구~~ ㅋㅋ!
?
저기 감독님 사전에 이런 말은 없었잖아요 X발
그래서 제가 지금 대체 어떤 염병할 요리재료를 잡으라는 거죠?
더러움의 상징, 비둘기랑께 ㅋㅋ 아 ㅋㅋ맛.있.겠.다.
X발X아
는 다행히도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도시에 서식하는 비둘기들이 아닌
농부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야생의 숲비둘기를 잡는다고 한다. 환경 캠폐인의 일환임ㅇㅇ
마블 히어로의 유니버셜한 도움을 얻고자 그린랜턴을 찾아간 램지
방구석 서든충 고든 램지… 쏠 줄도 모르면서 헤드샷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너같은 초짜는 그냥 넓은 몸통이나 맞춰 ㅇㅇ
요리사 서든충의 자존심.. 몸샷은 허용할 수 없는 고든램지
니가 셰프가 아니라 스나이퍼 였다면 머리를 쏘라고 했겠지 X발아
그리고 이건 맛있는 요리가 목표인게 아니라 비둘기로 인한 피해복구, 응?
고통받는 농민들을 생각하는 좋은 캠폐인이라고 ㅇㅋ?
전 배고파서 밥먹으러 왔는데요?ㅋㅋ
아ㅋㅋ
본격적인 사냥을 시작하기 전에 사격훈련부터 받는 고든램지..
‘아ㅋㅋ 이게 TRPG 맞죠?ㅋㅋ 저 패줌장인임ㅋㅋ’
바로 멋진 척 폼을 잡는다.
북에서 온 무인정찰기 출동!
날래날래 잡아보라우
탕
탕 타탕
일 없습네다 ㅋㅋㅋㅋㅋ
비둘기가 알아서 총맞으러 올 거라 생각하는 램지형의 엄청난 지능
그린랜턴 : 아 ㅋㅋ 봐준다 ㅋㅋ 맞춰봐
겠-또다제!! (찡긋)
죽어라 반공!!!!!!!!
???
아무렇지도 않은 척 자연스럽게 뻔뻔한 나래이션..
프로 방송인 고든램지.. 대.단.하.다!
사실상 총알값으로 피쉬 앤 칩스 사먹는 게 더 이득인 상황
미필 고딩 램지
잘 좀 해봐 ㅋㅋ 울팀 위도우 뭐하냐 진짜ㅋㅋ아ㅋㅋ
여기 출격하는 비행기 단 하나~~~~
한 20발쯤 쐈을까.. 하나 얻어맞추는 램지형
사격기술이 향상됐다며 뻔뻔한 나래이션을 또 껴넣는다
야 ㅋㅋ 그래도 총알 맞으니까 아프지? ㅋㅋ
연쇄사격마 고든 램지…추해요 형..
비둘기 출몰 지역에 직접 출동한 램지
비둘기떼가 자꾸 작물들을 먹어치워서 농민들이 넘모 힘들잖어 ㅠㅠ 빨랑 잡아줘 램지형~~
숙련된 사냥꾼 게리 그린 아저씨는 비둘기들을 유인할 모형들까지 미리 설치해놓았다
만사에 부정적인 부정램지
그린 랜턴… 사냥할 때 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램지에게 위장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함
아니 내 잘생긴 얼굴이 가려지잖아 ㅡㅡ
헤이 Green, 유 사냥 씹더기냐?
이 생각없는 미필아… 위장크림 안 바르고 위장 마스크 쓰는 게 얼마나 축복인지 알어?
이것들 다 행보관들이 보면 질질 싸는 아이템들이야 이 짜식아
그리고 이렇게 가까이서 쏘다보면 비둘기들에게 공격당할 수도 있다구~~
holy… 비둘기들이 그렇게 강합니까? 오케이 맨 admit.
ㅋㅋㅋㅋ 솔선수범하는 그린랜턴 사형수핏에 지려버리는 램지
윾쾌한 아재 두명이 만담을 주고 받는다
비둘기들을 기다리는 에드윈 벤클리프와 스케어크로우
숲둘기 등장!
밑도 끝도 없이 난사하는 ㅈ든ㅈ지
뭐 지나갔냐? 아ㅋㅋ
(X같이 못 쏘네)
잘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램지
램지야 너 지금 구름 맞추기 하냐?ㅋㅋㅋㅋㅋㅋ
: 배마가 롤할 때 하는 말
램지의 뻔뻔한 나래이션도 이젠 자책중ㅋㅋㅋㅋㅋㅋ
비둘기보다 화약을 더 많이 먹겠어…
하지만 세상은 넓고
미친사람도 많다.
저기 좀 가깝네 이번엔 좀 맞춰보라고 램지상
드디어 얻어걸린 숲둘기
숲둘기 시체는 커여운 강아지가 찾아온다
강아지가 말하는 것 같지만 고든과 게리의 대화다.
하지만 겨우 한마리를 잡았다고 농장에 피해가 없어지진 않기 때문에..
램지와 게리는 3시간이나 연장근무하며 계속 사냥을 이어나갔다
힘든 사냥을 마치고 드디어 본격적인 요리 시간!
고든램지 : 이거 털많은 동물인데 그 닭같은 애들처럼 먼저 털을 뽑아야 하지 않나요?
그린랜턴 : 응 아니야
램지 : ??? 그럼 뭔데
비.확.찢. 양쪽 날개를 한바퀴 돌려서 그냥 시원하게 뜯어버리는 게리형..
거기에 손아귀힘으로 가죽만 쫙 뜯어서 살코기를 골라내버림
= 내 심정
램지 : 입털어서 ㅈㅅ
방금 찢어죽은 비둘기를 보고 입맛을 다시는 싸패 램지..
아무튼 이젠 진짜 요리의 시간!
* 판체타 : 돼지 뱃살을 소금에 절인 뒤 향신료를 넣고, 바람에 말려 숙성시킨 이탈리아식 베이컨
이라고 하는데 돼지 대신 비둘기살을 쓰는 듯
오우 근데 숲비둘기 살 ㄹㅇ 겁나 탱탱함ㅋㅋ
먼저 가슴뼈를 따라 쓱싹~
는 해먹을 일 없으니까 요리과정은 빠르게 넘기도록 하자
츄릅……
* 플랙푸딩 : 돼지피를 굳혀서 만든 소시지 형태의 음식
프로그램 지가 기획해놓고 구라치는 램지
어찌됐든.. 완 성!
약간 헬창 식단같음.
자화자찬 하면서 겁나 잘 먹는 램지
우리 램지 미쵸~~~
상특 ) 본인에 대해서 냉정하게 평가함
ㅇㅇㅋㅋ
끝.
존나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꿀잼
ㅇㅈ
오우야ㅋㅋ
그건 아직 ㅋㅋㅋㅋㅋ
이때쯤부터 배마보기 시작했는데 이제보니까 ㅈㄴ 오래됐네 ㅋㅋㅋㅋㅋ